윤 대통령 "R&D, 정말 필요한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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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가 재정 연구개발(R&D) 지원과 관련해 "정말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SBS D포럼과의 특별 대담에서 "재임 중에 R&D 재정, R&D 예산은 늘려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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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AI·디지털, 자유·민주주의 확장에 활용돼야"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가 재정 연구개발(R&D) 지원과 관련해 "정말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SBS D포럼과의 특별 대담에서 "재임 중에 R&D 재정, R&D 예산은 늘려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3년간 R&D 예산이 증가했지만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내는 데 미흡한 점이 많았다고 지적하며 "R&D는 R&D답게 우리가 예산 항목과 그 취지에 충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부가 왜 재정으로 R&D 투자를 하는지를 생각해 봐야 된다"며 "민간이 투자하기 너무 앞선 기술, 우리나라 기업에서 아직 몇 년 이내에 상용화하기 어려운 그런 최첨단 기술 같은 경우 그것을 그냥 놔둘 수 없기 때문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재정 투자를 하는 것이 재정 R&D"라고 했다.
나아가 "중소기업 같은 경우 자금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R&D 투자를 할 수 있는 재정 여건이 안 된다"며 "그런 경우 중소기업의 어떤 필요한 맞춤형 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가 투자하는 것도 R&D 예산 취지에 부합하는 것이다. 그런 것을 중심으로 이번에 R&D에 대한 지출 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계의 우려도 알고 있지만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 전략적으로,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될 분야에 대한 투자가 굉장히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AI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융합형 인재, 국제적 개방성을 갖고 글로벌 인재를 키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AI,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확장시키는 데 활용이 되어야지 이것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억압하는 쪽으로 쓰여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AI, 디지털에 대한 접근과 활용에 대한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국가,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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