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정기 인사 단행… 백화점 신임 대표에 정지영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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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60) 현대백화점 부사장이 현대백화점그룹 2024 정기 임원인사로 승진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한광영(57) 현대홈쇼핑 부사장과 정백재(54) 현대L&C 전무도 승진 인사에 포함돼 각 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장 1명·부사장 1명을 포함해 승진 17명 전보 23명 등 총 40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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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종·임대규 물러나
정지영(60) 현대백화점 부사장이 현대백화점그룹 2024 정기 임원인사로 승진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한광영(57) 현대홈쇼핑 부사장과 정백재(54) 현대L&C 전무도 승진 인사에 포함돼 각 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장 1명·부사장 1명을 포함해 승진 17명 전보 23명 등 총 40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인사 폭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에 비해 축소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안정 기조 속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라며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을 감안해 조직을 확장하기보다는 안정 기조를 바탕으로 내실을 꾀하는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 새로운 리더십 등을 두루 갖춘 미래지향형 인재를 핵심 포지션에 중용해, 그룹의 지속 성장에 필요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와 임대규 현대홈쇼핑 대표는 이번 인사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지난 2년간 계열사 대표이사를 모두 유임시키며 변화를 주진 않았지만, 미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분야에 대해 변화를 선택했다”고 했다.
특히 백화점과 홈쇼핑의 경우 내년 3월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점을 감안해, 조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내부 인재를 승진 발탁해 안정을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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