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선박 표류 사례 언급하며 "남북연락채널 복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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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지난달 북한 선박 구조 사례를 언급하며 북한이 긴급 상황들에 대한 상호 조치를 해 나갈 수 있도록 하루빨리 남북연락채널을 복구하고 정상화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9일 동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에 표류한 북한 선박 구조 사례에서 보듯이 연락채널은 해상에서의 선박 조난, 재난·재해 등에 따른 통보와 협의에 필수적인 채널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단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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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지난달 북한 선박 구조 사례를 언급하며 북한이 긴급 상황들에 대한 상호 조치를 해 나갈 수 있도록 하루빨리 남북연락채널을 복구하고 정상화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통일부 구병삼 대변인은 지난 4월 7일 북한의 일방적인 통화 불응 이후 남북 간 통신·연락 중단 상황이 210일째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남북 간에 합의한 대로 매일 두 차례 정기적으로 통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북한은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지난달 29일 동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에 표류한 북한 선박 구조 사례에서 보듯이 연락채널은 해상에서의 선박 조난, 재난·재해 등에 따른 통보와 협의에 필수적인 채널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단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동해 NLL 인근에서 열흘간 표류하던 북한 선박은 우리 해군에 발견돼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북한이 남북연락채널을 일방적으로 끊은 탓에 합참에서는 북측이 조난 선박을 구조할 수 있게끔 사건 당일 유엔사와 국제상선통신망은 물론 국내 언론을 통해 이 선박이 귀순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공개했고 이후에야 북한은 당일 늦은 밤 조난 선박을 예인해 갔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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