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유흥업소 직원들 전부 여대 방연과”···해당 대학 법적대응

이선명 기자 2023. 11. 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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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유튜브 방송화면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가 연예인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을 다루면서 한 대학교를 언급해 해당 대학교가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김세의 대표는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가세연 방송을 진행하며 배우 이선균, 가수 지드래곤 마약 투약 사건을 다뤘다.

이 과정에서 김세의 대표는 이선균이 유흥업소를 출입한 사실을 지적하며 한 유흥업소를 조명했고 “이선균 등이 방문한 유흥업소를 가봤는데 그 아가씨들이 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어디 연극영화과 이런 친구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과 이선균은 이런 유흥업소 당골이니 성관계도 하고 마약도 했나 보다”고 덧붙였다.

이에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특정 유튜브 채널에서 본교 방송연예과 명예를 실추시킨 발언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며 “대학 본부 차원에서 공식 대응을 촉구하는 요청서를 발송했다”고 공지했다.

동덕여대는 지난달 31일 총학생회 요청을 받아들여 총학생회장단, 공연예술대학 비상대책위원장, 공연예술대학 학장, 벙송연예전공 주임교수, 홍보실 등이 합동해 ‘유튜브 허위사실 대책 위원회’를 결성하고 법적대응이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세의 대표는 해당 유흥업소에 방탄소년단 일부 멤버들이 출입했다는 발언을 해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가 소속사 하이브의 법적대응을 촉구했다.

하이브는 지난달 28일 “근거 없는 당사 아티스트 관련 허위사실에 대해 이미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끝까지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는 입장을 냈다.

하이브 또한 김세의 대표와 가세연에 대한 법적대응을 현재 검토 중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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