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성장 돕고 취업 기회 주고… 장애인 꿈 응원하는 포스코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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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는 장애인 유튜브 공모전 '꿈을 그린(Green)다'의 시상식을 지난 1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박성은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은 "유튜브 영상이라는 매개를 통해 장애인들이 우리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이번 프로그램 목적"이라며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영상 제작 과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기서 배운 솜씨를 실전에서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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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는 장애인 유튜브 공모전 '꿈을 그린(Green)다'의 시상식을 지난 1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꿈을 그린다' 프로젝트는 장애인들이 유튜브를 통해 세상과 활발히 소통하고 작품 활동을 통해 스스로 자립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DX가 포스코, 포스코플로우, 포스코휴먼스, 포스웰 등 그룹사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려해상국립공원과 함께 개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환경부가 후원한다.
대회에 입상한 참가자에게는 부문별 다양한 포상과 함께 포스코 그룹사에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국립공원공단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서포터즈로 활동할 기회도 주는 등 전문 유튜버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범준씨는 포스코그룹의 사회적 기업인 포스코휴먼스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식 개선'과 '그린(친환경)' 등 2개 주제로 진행돼, 지난해보다 높은 관심 속에 총 308개 팀이 참여했다. 시상식에서는 최종 선정된 4개 작품에 대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평가를 해 복지부장관상(장애인식 개선 부문 대상), 환경부장관상(그린 부문 대상), 포스코DX 사장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 등을 선정했다.
복지부장관상은 김영은씨가 수상했다. 두 눈이 아닌 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그는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드론정비 기능사, 바리스타,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포니3등급(승마) 등 20여종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런 노력을 샌드아트로 표현한 영상으로 제작, 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을 북돋아주는 내용을 담았다.
김영은씨는 "장애가 있더라도 많은 것에 도전할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꿈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유튜브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환경부장관상은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자는 메시지의 영상을 출품한 '오늘부터 용기내!'팀의 손수현, 신지현, 송지헌씨가 수상했다.
박성은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은 "유튜브 영상이라는 매개를 통해 장애인들이 우리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이번 프로그램 목적"이라며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영상 제작 과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기서 배운 솜씨를 실전에서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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