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3분기 실적 창사 이래 최고… 영업이익 727억
김진석 기자 2023. 11. 2. 11:05
뷔·세븐틴·뉴진스 등 글로벌 전방위 활약
하이브가 견고한 멀티 레이블 체제를 바탕으로 또 한번 3분기 실적 신기록을 수립했다.
하이브는 2일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379억원, 영업이익 7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수치다. 이번 3분기 실적은 하이브가 창사 이래 거둔 3분기 실적 가운데 가장 높다.
신기록 경신은 방탄소년단·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르세라핌·뉴진스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국내외 활동에 힘입었다. 3분기에는 특히 방탄소년단 뷔·세븐틴·뉴진스의 앨범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르세라핌은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직접 매출과 간접 매출의 동반 상승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뷔는 9월 발매한 앨범 '레이오버(Layover)'로 초동 210만장을 기록하며 국내 최초로 초동 200만장을 넘긴 솔로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세븐틴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100만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써클차트 기준)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일본 정규 2집과 뉴진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겟 업(Get Up)' 르세라핌의 월드투어 성과도 3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앨범·공연·광고 출연과 같은 직접 참여형 매출이 3824억 원을 차지했다. 이중 앨범 매출은 26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성장했으며 공연 매출은 869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84% 신장한 성적을 냈다.
MD·라이선싱·콘텐츠·팬클럽 등 간접 참여형 매출은 15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응원봉을 필두로 한 세븐틴·엔하이픈의 투어 MD·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오피셜북 '비욘드 더 스토리(BEYOND THE STORY)'가 3분기 간접 참여형 매출에 기여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하이브는 장르 확장과 다양한 음악 포트폴리오 구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는 음반과 음원 매출의 동반 성장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M&A와 같은 비유기적 성장 방법론은 물론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프로젝트와 같은 유기적 방법론을 통해서도 지속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하이브는 2일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379억원, 영업이익 7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수치다. 이번 3분기 실적은 하이브가 창사 이래 거둔 3분기 실적 가운데 가장 높다.
신기록 경신은 방탄소년단·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르세라핌·뉴진스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국내외 활동에 힘입었다. 3분기에는 특히 방탄소년단 뷔·세븐틴·뉴진스의 앨범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르세라핌은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직접 매출과 간접 매출의 동반 상승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뷔는 9월 발매한 앨범 '레이오버(Layover)'로 초동 210만장을 기록하며 국내 최초로 초동 200만장을 넘긴 솔로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세븐틴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100만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써클차트 기준)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일본 정규 2집과 뉴진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겟 업(Get Up)' 르세라핌의 월드투어 성과도 3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앨범·공연·광고 출연과 같은 직접 참여형 매출이 3824억 원을 차지했다. 이중 앨범 매출은 26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성장했으며 공연 매출은 869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84% 신장한 성적을 냈다.
MD·라이선싱·콘텐츠·팬클럽 등 간접 참여형 매출은 15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응원봉을 필두로 한 세븐틴·엔하이픈의 투어 MD·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오피셜북 '비욘드 더 스토리(BEYOND THE STORY)'가 3분기 간접 참여형 매출에 기여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하이브는 장르 확장과 다양한 음악 포트폴리오 구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는 음반과 음원 매출의 동반 성장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M&A와 같은 비유기적 성장 방법론은 물론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프로젝트와 같은 유기적 방법론을 통해서도 지속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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