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유전, 말레이에 친환경 기술 수출…동남아 ESG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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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유전은 동남아의 허브이자 산유국인 말레이시아에 폐기물 처리로 고품질 나프타와 기름을 생산하는 RGO(석유재생)시스템을 수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의 정부·실무기관·투자기업 간 업무협의를 통해 말레이시아의 폐기물 처리와 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말레이시아의 폐기물 처리의 대표적인 회사 'AlamFlora'는 이미 지난 6월 인천 수도권 매립지관리공사 내 위치한 도시유전 공장 실사를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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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도시유전은 동남아의 허브이자 산유국인 말레이시아에 폐기물 처리로 고품질 나프타와 기름을 생산하는 RGO(석유재생)시스템을 수출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에 부합되는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도시유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고, 말레이시아 중앙정부, 지방정부, MDV, 도시유전이 참석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에서 개최된 '탄소중립 순환경제 공동이행을 위한 협력 워크샵'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의 정부·실무기관·투자기업 간 업무협의를 통해 말레이시아의 폐기물 처리와 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전세계가 공통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소각과 매립 등의 방식으로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이런 소각과 매립 방식은 탄소배출과 환경파괴는 물론 글로벌 ESG 방향과 맞지 않다는 것이 말레이시아 정부의 판단이다.
말레이시아의 폐기물 처리의 대표적인 회사 'AlamFlora'는 이미 지난 6월 인천 수도권 매립지관리공사 내 위치한 도시유전 공장 실사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에는 두 회사의 임원진들이 실무 업무협의를 통해 RGO 시스템의 기술도입과 관련 구체적인 시기와 일정을 조율하기로 합의했다.
정영훈 도시유전 대표는 "RGO 시스템은 기존의 소각 처리 방식을 전면 개선한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확보는 물론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다"며 "국내 지자체나 기업도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ESG 경영이나 국가적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자발적, 비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금은 벤처기업이지만 수년 내에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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