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개막 D-3] WKBL 100배 즐기는 법? 직관 후기 공유한다
※ 친정으로 돌아온 김정은(하나원큐)을 비롯한 스타들의 연쇄 이동, 건강히 복귀한 박지수(KB스타즈)와 함께 정상 탈환을 노리는 청주 KB스타즈 등. 2023~2024시즌 역시 많은 이슈 속에 개막한다. 점프볼은 오는 5일 개막, 약 4개월 동안 펼쳐지는 WKBL을 보다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점프볼=최서진 기자] 날이 쌀쌀해지며 어느덧 WKBL 개막이 성큼 다가왔다.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썸과의 개막전으로 출발하는 새 시즌, 더 즐겁게 경기를 볼 수 있는 사소한 팁을 소개한다.
새 시즌 타이틀 스폰서는 우리은행 우리 WON이다. 우리은행은 BNK와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디어 파사드 퍼포먼스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 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이다. 화려함에 압도되는 듯한 느낌이 들기까지 하는 퍼포먼스다. 우리은행은 미디어 파사드를 통한 선수 소개를 준비했다. 또한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홈경기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천안아산역, 배방역, 아산터미널, 온양온천역에서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부산 BNK썸은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캠핑존을 운영하고 있다. 캠핑존은 캠핑 의자, 빈백으로 조성되어 있어 보다 편안하게 농구 관람이 가능하고 더불어 치킨도 제공된다. 반려동물까지 입장 가능하기에 BNK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문화다. 또 이번 시즌부터 KBL의 전주 KCC와 부산사직체육관을 함께 사용하는 남매 구단이 되었기에 붉은색과 푸른색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다. 부산사직체육관은 3호선 종합운동장역 또는 사직역에서 하차해 갈 수 있다.
인천 신한은행의 재미는 응원가에서 찾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3쿼터가 종료되면 코트를 다 가리는 통천이 펼쳐지며 응원가 연안부두를 함께 부른다. 인천을 연고지로 한 야구 팀 SSG 랜더스가 SK 와이번스였던 시절부터 사용했던 응원가다. 신한은행을 찾으면 야구가 끝나도, 연안부두를 경기장에서 부를 수 있다. 도원체육관은 1호선 도원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용인 삼성생명의 재미도 응원가에서 찾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KBL의 서울 삼성과 남매구단이다. 삼성에서 만날 수 있는 응원가를 삼성생명에서도 들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삼성의 팬이라면, 삼성생명 경기장에서 쉽게 친근감을 느낄 수 있을 거다. 용인체육관은 에버라인 운동장. 송담대역 2번 출구에서 372m만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다.
만약 WKBL에 관심이 생기는 데 어느 구단을 응원해야 할지 어떤 선수를 응원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유튜브 채널 ‘여농티비’를 추천한다. 여농티비 특유의 센스, 선수와의 케미스트리가 담긴 영상에서 최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여농티비가 운영하는 이벤트도 많으니 미리 구독을 눌러놓고 기회를 엿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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