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지아 EPA 협상 개시 선언⋯내년 1분기 공식 협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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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게나디 아르벨라제 조지아 경제지속가능발전부 차관은 2일 서울에서 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EPA) 공식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9월에는 몽골·조지아와의 EPA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를 완료했고, 케냐·방글라데시·세르비아 등과는 EPA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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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공식 협상 진행 예정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게나디 아르벨라제 조지아 경제지속가능발전부 차관은 2일 서울에서 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EPA) 공식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9월 EPA 추진계획이 국회에 보고된 이후 한달여 만이다.
EPA는 핵심광물·자원 등 전략적인 가치가 큰 아프리카·아시아 등 신흥국과 공급망 등 폭넓은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시장개방은 유연하게 접근하는 통상협정이다.
정부는 아프리카·아시아·동유럽 등 거점국 중심으로 EPA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9월에는 몽골·조지아와의 EPA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를 완료했고, 케냐·방글라데시·세르비아 등과는 EPA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협상 개시를 선언한 조지아는 코카서스 지역의 지경학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는 교통·물류 거점으로, 산업·에너지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다.
안 통상교섭본부장은 “조지아는 주요 석유‧가스 수송로가 지나는 에너지 회랑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높고, 유럽연합(EU)·걸프협력회의(GCC)·독립국가연합(CIS) 등 인접 경제권까지 연결되는 거대한 잠재시장을 가지고 있는 국가”라며 “조지아와의 EPA 체결을 통해 수출·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공급망 등 분야에서 포괄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조지아 양국은 2024년 1분기 1차 공식 협상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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