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무심코 지나친 '두통'과 '어지럼증'이 뇌종양 증상이라고?

신수정 2023. 11. 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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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여겼던 두통이 진통제를 먹어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뇌에서 보내는 위험한 경고일 수 있다.

뇌종양 판정을 받고 수술을 앞둔 한 40대 여성은 계속되는 두통에 시달렸었다.

오는 3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되는 EBS '명의' '두통과 어지럼증이 있다면? - 뇌종양의 경고' 편에서는 신경외과 명의 박철기 교수가 출연해 여러 뇌종양의 사례와 함께 증상, 치료법 등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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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가볍게 여겼던 두통이 진통제를 먹어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뇌에서 보내는 위험한 경고일 수 있다.

오는 3일 오후 9시 55분에 EBS '명의' '두통과 어지럼증이 있다면? - 뇌종양의 경고' 편이 방송된다. [사진=EBS]

뇌를 포함해 두개골 어디든 생기는 뇌종양은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이 있는 뇌는 손상되면 생명은 물론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긴다. 아직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뇌종양은 그 크기가 커질수록 정상조직을 침범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를 포함해 두개골 어디든 생기는 뇌종양은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이 있는 뇌는 손상되면 생명은 물론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긴다. [사진=EBS]

뇌종양은 그 종류만 100여 종이 넘을 정도로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다. 양성 뇌종양은 비교적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악성 뇌종양은 빠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3개월 이내에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진행 속도가 빠르다.

하지만 이 뇌종양 증상을 우리가 흔히 겪는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착각해 뒤늦게 병을 발견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뇌종양을 의심해 봐야 할까? 또 양성 뇌종양은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 양성 뇌종양과 악성 뇌종양을 구분할 수 있는 특징은 무엇일까?

신경외과 명의 박철기 교수와 여러 뇌종양의 사례, 증상, 치료법 등을 알아본다. [사진=EBS]

뇌종양 판정을 받고 수술을 앞둔 한 40대 여성은 계속되는 두통에 시달렸었다. 처음엔 단순 두통인 줄 알았지만 약을 먹어도,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두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어지럼증으로 출퇴근마저 힘들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찍어본 MRI 결과, 연수 쪽에 뇌종양이 발견됐다.

갑작스러운 경련, 발작 증상으로 응급실에 온 60대 여성 환자의 경련 원인은 뇌종양이었다. 처음 목격한 경력 발작 증상에 남편은 몹시 놀라기만 했다는데, 남편이 놀란 모습은 경련뿐만이 아니었다. 유순하기만 했던 아내가 낯선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이다. 검사 결과 감정을 절제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전두엽 부위에 뇌종양이 생긴 게 원인이었다.

가볍게 여겼던 두통이 진통제를 먹어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뇌에서 보내는 위험한 경고일 수 있다. [사진=EBS]

오른쪽 팔의 경련과 마비로 병원을 찾은 40대 여성은 목디스크를 예상했지만, 검사 결과 머릿속에 5cm가 넘는 큰 종양이 발견됐다. 종양의 모양으로 봐서는 교모세포종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교모세포종은 치료 후에도 평균 생존율이 1년 반밖에 되지 않는, 악성 뇌종양 중에서도 예후가 가장 안 좋은 종양이다.

오는 3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되는 EBS '명의' '두통과 어지럼증이 있다면? - 뇌종양의 경고' 편에서는 신경외과 명의 박철기 교수가 출연해 여러 뇌종양의 사례와 함께 증상, 치료법 등을 알아본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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