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6명 참여 대규모 '김장 담그기' 행사…4일 세종 이응다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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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째 이어오는 세종시 김장 담그기 행사가 올해는 1446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열린다.
세종시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이응다리(금강보행교)에서 '9회 우리 농산물 활용 김장담그기'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에 착안해 1446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김장 행사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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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문화로 공동체 가치 되새겨" 김치 취약계층에 전달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9년째 이어오는 세종시 김장 담그기 행사가 올해는 1446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열린다.
세종시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이응다리(금강보행교)에서 '9회 우리 농산물 활용 김장담그기'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장과 대한제국 황손인 의친왕가 가족, 각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 시민이 참석한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도 동참한다.
행사가 열리는 이응다리는 국내 첫 원형·복층 구조 교량으로 지난해 3월 개통했다.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1446년)를 기념해 주교량 한 바퀴는 1446m로 조성하는 등 다리 곳곳에 세종의 업적과 민본사상을 담고 있다.
시는 이에 착안해 1446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김장 행사를 기획했다. 시청 내부에서 김건희 여사 초청설도 나왔지만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담근 김치는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시민이 구입해 담근 김장은 가져갈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준비한 물량은 배추 1000상자로 친청맘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에서 재배한 배추와 양념 재료를 사용한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 김장담그기 행사는 농민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도농 상생의 의미를 담아 진행한다"며 "내년에는 충청권 공동 김장 한마당 행사로 개최해 충청권 전체의 축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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