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녹위, 3일 서울서 '기후위기와 미디어' 컨퍼런스 개최

김형욱 2023. 11. 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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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래 세대를 중심으로 기후위기와 관련한 새로운 소통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는 3일 오후 1~6시 서울 한국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기후위기와 미디어 컨퍼런스 :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중심으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는 탄녹위가 한국방송학회 환경커뮤니케이션연구회와 기후변화센터가 함께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에 대해 사람들에게 더 잘 알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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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전문가·청년 모아 기후위기 커뮤니케이션 방안 논의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미래 세대를 중심으로 기후위기와 관련한 새로운 소통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는 3일 오후 1~6시 서울 한국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기후위기와 미디어 컨퍼런스 :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중심으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기후위기(climate crisis)는 지구 평균 기온이 상승해 전 지구적 기후 패턴이 급격히 변화하는 현상, 위험을 뜻한다. 전 세계는 인류가 내뿜는 온실가스(탄소) 배출이 기후변화를 만들어 인류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보고 지난 2015년 195개국이 참여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모든 나라가 탄소 순배출량이 0이 될 때까지 탄소 배출량을 줄여 지구 평균 온도를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상 올리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른바 탄소중립이다. 우리 정부가 지난 2021년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탄녹위를 출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날 컨퍼런스는 탄녹위가 한국방송학회 환경커뮤니케이션연구회와 기후변화센터가 함께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에 대해 사람들에게 더 잘 알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과 강명현 한국방송학회장과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찾을 예정이다.

앤서니 레이저로위츠 예일대 기후변화커뮤니케이션 연구소장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중 인식을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진민정 한국언론진흥재단 박사(기후위기 보도의 이상과 현실)와 사이먼 샤프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 기본협약(UNFCCC) 국장(기후변화의 위기와 기회, 대응주체와 커뮤니케이션하기), 대한상공회의소 연정인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박사(탄소중립, 미래세대의 위기가 아닌 기회로)가 각각의 주제로 발표하고 각계 전문가·관계자가 이를 주제로 토론한다.

참석 희망자는 탄녹위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 등록하면 된다. 탄녹위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도 생중계한다.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선 사회 모든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특히 정보가 부족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려는 의지가 꺾이는 일이 없도록 미디어뿐 아니라 모든 주체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사회 대전환은 청년 세대에게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세대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녹색성장의 주역으로 역할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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