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왜 인사 안 하나!" 뮌헨 뮐러, 충격패 후 그냥 간 동료들 작심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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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패배 후 팬들에게 사과한 선수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뮐러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충격패 후 원정 팬들에게 인사한 선수들이 극소수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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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충격적인 패배 후 팬들에게 사과한 선수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자르브뤼켄에 위치한 루트비히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2라운드 1.FC 자르브뤼켄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뮌헨의 상대는 3부리그 15위에 위치한 자르브뤼켄이었다. 1부 디펜딩 챔피언인 뮌헨이기에 낙승이 예상됐지만 충격적인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같은 날 토마스 뮐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밤 힘든 패배를 당했다. 이를 삼켜내기 힘들지만, 토요일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더불어 나는 오늘 경기 후 있었던 일에 대해 팬 분들께 사과를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뮐러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충격패 후 원정 팬들에게 인사한 선수들이 극소수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같은 날 독일 언론 '스카이 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경기 후 인사한 선수는 뮐러를 포함 요주아 키미히, 르로이 사네, 마티스 텔, 부나 사르 5명에 불과했다. 다른 선수들은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매체에 따르면 뮐러는 "축구를 하다보면 패하는 경기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행동은 안 된다. 3~4명의 선수만 인사하는 것은 나와서는 안 될 일이다. 팬 분들께 존중을 표해야 한다. 팬 분들께서는 우리를 응원하기 위해 100km 이상의 거리를 와주시는 분들이다.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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