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 신유빈, WTT 챔피언스 8강행…다음 상대는 최강 쑨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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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탁구의 간판스타 신유빈이 세계 최강 쑨잉사와 격돌한다.
신유빈은 2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자비네 빈터를 세트 스코어 3-1(11-6 11-2 10-12 11-6)로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
빈터도 추격했지만 신유빈이 다시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챙겼다.
3세트 신유빈이 4-1로 앞섰지만, 빈터가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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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여자 탁구의 간판스타 신유빈이 세계 최강 쑨잉사와 격돌한다.
신유빈은 2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자비네 빈터를 세트 스코어 3-1(11-6 11-2 10-12 11-6)로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
1세트는 신유빈이 기선을 제압했다. 5-5 동점 상황에서 신유빈이 4연속 득점을 올렸다. 빈터도 추격했지만 신유빈이 다시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챙겼다.
신유빈은 2세트에서 기세를 이어갔다. 단 한 번의 리드도 빼앗기지 않고 11-2로 완승을 거뒀다.
빈터도 호락호락하게 물러나지 않았다. 3세트 신유빈이 4-1로 앞섰지만, 빈터가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이 됐다. 이어 신유빈이 달아나면 빈터가 추격하는 그림으로 게임이 전개됐다. 빈터가 먼저 10점을 선취했고 신유빈이 따라붙으며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빈터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처음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신유빈은 절치부심했다. 4세트 6-5로 팽팽한 상황에서 3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빈터의 반격을 막아내며 유유히 승리를 챙겼다.
8강전 상대는 세계 랭킹 1위 쑨잉사다. 신유빈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쑨잉사에게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이 복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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