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 국제항만협회 환경·안전 부문 최우수 선정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3. 11. 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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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34차 국제항만협회 총회에서 여수광양항이 '환경'과 '안전' 등 2개 분야에 걸쳐 최우수 항만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1년간 전체 6개 시상부문에 대해 전문가 심사위원 평가 70%, 전 세계 일반시민 온라인 평가 30%로 구성된 심사를 거쳐 최우수 항만을 선정하며 국제항만협회 세계총회 기간 하이라이트 행사로 최우수 항만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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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은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34차 국제항만협회 총회에서 '환경'과 '안전' 부문 최우수 항만에 선정됐다. YGPA 제공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34차 국제항만협회 총회에서 여수광양항이 '환경'과 '안전' 등 2개 분야에 걸쳐 최우수 항만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제항만협회는 세계항만의 지속가능성장을 평가하기 위해 매년 'IAPH 지속가능성장 어워즈'를 열고 있다.

1년간 전체 6개 시상부문에 대해 전문가 심사위원 평가 70%, 전 세계 일반시민 온라인 평가 30%로 구성된 심사를 거쳐 최우수 항만을 선정하며 국제항만협회 세계총회 기간 하이라이트 행사로 최우수 항만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을 진행한다.

여수광양항은 로테르담, 함부르크, 상하이, 싱가포르, 미국 롱비치 등 세계적인 항만들과 경쟁한 끝에 이번 시상식에서 유일하게 2개 부문 모두 1등으로 '최다 수상기관'이 됐다.

'환경'과 '안전' 분야에서 국제기구가 공인한 최우수 항만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여수광양항은 환경보존 부문에서 해양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제품화하는 등 자원 재활용에 앞장 선 점을 인정받아 최고상을 수상했다.

또한 항만안전 부문에서도 항만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개선을 위해 '항만 건강관리실'을 개설·운영한 점과 '무사고 안전항만'을 달성한 것에 대해 호평을 받아 최우수 항만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막대한 세계 홍보 효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선사, 화주사 등 해운물류 산업계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이라며 "여수광양항이 세계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는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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