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연준 '금리 동결' 훈풍… 에코프로 등 2차전지株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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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던 11월 FOMC로 인한 미국 증시 강세, 달러 및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대외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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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26포인트(2.01%) 오른 2347.5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40포인트(1.45%) 높은 2334.96에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지수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는 것은 기관과 외국인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24억원, 91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460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미국 FOMC 금리 동결에 미국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221.71포인트(0.67%) 상승한 3만3274.58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44.06포인트(1.05%) 오른 4237.86, 나스닥 종합지수는 210.23포인트(1.64%) 급등한 1만3061.47로 거래를 마쳤다.
FOMC는 이틀 일정의 회의를 마치고 정책 성명을 통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5.25~5.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2회 연속 금리 동결이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아직 금융여건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만큼 제한적이라고 확신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금리인상을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동결 결정 직후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시작될 때 거래가 불안했지만, 나스닥은 약 20분 후 장중 최고점을 찍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던 11월 FOMC로 인한 미국 증시 강세, 달러 및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대외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최근의 시장금리 상승이나 증시 급락과 같은 금융시장 불안이 지난 9월 FOMC와 비교했을 때 추가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1.75%) POSCO홀딩스(5.47%) LG화학(5.57%) 등이 강세다. 특히 이날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06포인트(3.80%) 상승한 767.22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14포인트(1.91%) 오른 753.37로 시작한 뒤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560억원어치, 기관이 937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2510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10.29%) 에코프로(5.19%) 엘앤에프(6.88%) 등 이차전지 관련 업종들을 포함해 대부분 강세를 보인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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