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뭐가 새롭단 거야?"…中 이용자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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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지난 달 아이폰15 판매량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이용자 반응도 비판적인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많은 중국 이용자들은 새 아이폰15 시리즈가 실망스럽다고 비판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GfK는 지난 9월 중국에서 아이폰15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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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중국에서 지난 달 아이폰15 판매량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이용자 반응도 비판적인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대표 소셜 플랫폼인 웨이보에서 아이폰15 관련 게시물이 1억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중국 이용자들은 새 아이폰15 시리즈가 실망스럽다고 비판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화웨이가 우월하다는 것이 아니라 애플이 열등한 것이다. USB-C 충전을 위해 아이폰15로 교체하겠냐”, “애플 소프트웨어 외에는 다른 모든 것들이 나쁘다. 가격도 훨씬 더 높다. 이제 화웨이, 샤오미, 오포는 애플보다 낫지는 않아도 비슷하다”, "5년 된 샤오미 레드미 K20 프로도 여전히 잘 작동한다. 끊기지 않고 밖에 나갈 때 휴대용 배터리 팩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아이폰으로 무엇을 하고 계시나요?" 같은 게시물이 많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많은 중국 사용자들은 애플의 USB-C 전환에는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으며, 샤오미·오포·화웨이 등 중국폰과 거의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면서 가격은 매우 비싸다고 비판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iOS 운영체제의 미니멀한 디자인에 감탄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신 아이폰15 시리즈에 점진적인 변경만 적용했다는 점, 비싼 가격 등의 이유를 들어 비판적인 의견을 밝혔다.
한 사용자는 “누가 이유없이 스마트폰을 바꾸겠냐? 아이폰은 싸지 않다. 애플은 아이폰으로 엄청난 이익을 챙겼다. 아이폰을 구입하는 것은 미국인들에게 현금을 선물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GfK는 지난 9월 중국에서 아이폰15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또 다른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아이폰15의 중국 내 출시 후 17일간 판매량 감소 폭을 전작 대비 4.5%로 추정했다.
이런 판매 감소는 중국 정부의 아이폰 사용 금지와 화웨이가 지난 8월 출시한 ‘메이트 60 프로’의 돌풍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아이폰 생산 기지이자, 애플에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작년 중국 판매는 애플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지난 달 중순 중국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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