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향토문화유산 진해 망주석 한쌍, 진해박물관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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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향토문화유산 제3호인 '창원 진해 망주석' 한쌍이 오랜 시간 떨어져 있다가 최근 창원진해박물관에 나란히 세워졌다.
창원시는 서로 다른 장소에 있던 진해 망주석 한쌍을 지난 1일 진해박물관 후문으로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해 7월 진해 망주석을 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2기가 한쌍의 망주석임을 확인했고 재회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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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 향토문화유산 제3호인 '창원 진해 망주석' 한쌍이 오랜 시간 떨어져 있다가 최근 창원진해박물관에 나란히 세워졌다.
창원시는 서로 다른 장소에 있던 진해 망주석 한쌍을 지난 1일 진해박물관 후문으로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진해 망주석은 1910년대 초 일본군이 군 시설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하나는 당시 일본 해군부대(현 진해해군기지사령부)에 두고, 다른 하나는 일본 가고시마현 난슈 신사로 반출됐다.
반출된 망주석은 문화재청 등의 노력으로 2009년 8월 국내로 돌아와 진해박물관에 배치됐다.
창원시는 지난해 7월 진해 망주석을 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2기가 한쌍의 망주석임을 확인했고 재회를 추진했다.
창원시는 이전에 앞서 해군 협의와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 논의 등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김은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진해 망주석 한쌍이 오랜 시간 떨어져 있다가 이번에 재회하게 됐다"며 "시 문화재 복원·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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