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물가 오르자 참치캔 판매 쑥쑥”…동원F&B 반사이익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3. 11. 2. 10:48
3분기 호실적에 주가 우상향 기대
10월 외식 물가 상승률이 5%에 달하면서 동원F&B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동원F&B의 주력상품인 참치캔을 비롯한 햄, 김 등 내식 식재료군이 고물가·불경기 속에서 주목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 46분 현재 동원F&B는 전날보다 0.80% 떨어진 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원F&B는 전날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6.01% 오른 뒤 조정을 받으며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원F&B의 주가는 지난달 3만원 선 아래로 떨어진 뒤 부진을 이어가다 전날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3만원대를 회복했다.
증권가에서는 동원F&B가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물가 상승이 주요제품군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참치 가격 하락으로 원가 부담도 덜며 실적 개선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동월보다 3.8%, 외식 물가는 4.8% 상승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추석 선물 세트 효과로 영업이익이 60억 개선되는 등 내식 식재료 수요가 증가해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참치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또한 나아질 것으로 보여 주가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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