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주가 상종가, 전문가 "추락하는 맨유 구할 사령탑은 포스테코글루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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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토트넘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주가가 상종가다.
서튼은 맨유가 반전하기 위한 카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서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 사이의 세부적인 계약은 알 수 없다면 뜻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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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 시즌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토트넘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주가가 상종가다. 이러다보니 맨유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격수 출신이자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족집게 전망'으로 화제를 모은 크리스 서튼은 최근 '올 킥킹 팟캐스트'를 통해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를 묻는 질문에 "빅 엔제"라고 대답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맨유는 한 시즌 만에 다시 추락하고 있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EPL 3위로 유럽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리그컵 우승컵에도 입맞췄다. EPL 데뷔시즌을 치른 텐 하흐 감독의 놀랄만한 성과였다. 그러나 올 시즌 또 다시 무너지고 있다. 리그에선 8위, 리그컵에선 탈락했다. 이날 뉴캐슬과의 리그컵 16강전에서 뉴캐슬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지난달 30일 맨시티에 0대3으로 패한 뒤 같은 스코어로 2연패를 당했다.
선수단 내 불만은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텐 하흐 감독의 카리스마에 반기를 드는 선수들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 SNS로 '항명'한 제이든 산초를 내치는 등 강경 기조에 대해서도 뒷말이 무성하다. 여기에 전술 부재를 질타하는 비판은 기본이다.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서튼은 맨유가 반전하기 위한 카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서튼은 "선수들은 감독의 접근 방식, 아이디어, 새로운 전술적 사고를 정말 좋아한고, 매우 행복해 한다. 많은 사람들은 포스테코글루가 얼마나 좋은지 몰랐다. 이제 숫자가 그를 말해준다. 훈련 세션은 감독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이해하는 데 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EPL에서 10경기 무패(8승2무)를 기록하며 승점 26점으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아스널과 맨시티(이상 승점 24점), 리버풀(승점 23점)이 토트넘에 밑에 있다.
선수들의 신뢰도 두텁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유있는 토트넘의 1위를 설명했다.
서튼의 주장에 팟캐스트를 공동 진행하는 이안 레이디먼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서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 사이의 세부적인 계약은 알 수 없다면 뜻을 굽히지 않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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