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최강 쑨잉샤의 벽을 넘어라! WTT 챔피언스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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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회복되기 무섭게 경기에 나선 신유빈(대한항공, 세계 8위)이 국제대회 성적을 쌓아올리고 있다.
신유빈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2023 국제탁구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사비네 빈터(독일, 세계 70위)를 세트스코어 3-1(11-6, 11-2, 10-12, 11-6)로 꺾었다.
신유빈은 앞서 32강에서 푸유(포르투갈, 46위)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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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몸이 회복되기 무섭게 경기에 나선 신유빈(대한항공, 세계 8위)이 국제대회 성적을 쌓아올리고 있다.
신유빈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2023 국제탁구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사비네 빈터(독일, 세계 70위)를 세트스코어 3-1(11-6, 11-2, 10-12, 11-6)로 꺾었다.
팽팽한 듀스 접전까지 끌고 간 3게임을 내줬지만 1, 2, 4세트를 손쉽게 따내며 상위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신유빈은 앞서 32강에서 푸유(포르투갈, 46위)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WTT 챔피언스는 WTT 대회 중 테니스의 '4대 메이저 대회'에 해당하는 그랜드 스매시, 왕중왕전인 컵파이널스 다음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와 상금을 주는 대회다.
남녀 우승자에게 각 1천점의 랭킹 포인트를 주며, 1년에 최대 4차례밖에 열리지 않는다. 올해는 3차례 열리며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전지희와 함께 한국 탁구에 21년만에 금메달을 선사한 신유빈은 곧장 란저우 WTT 스타 컨텐더에 출전했지만 허리 부상으로 인해 여자 복식 결승전을 기권했다. 그러나 부상에서 회복되자마자 바로 대회에 나서 또 한 번의 메달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신유빈의 8강 상대는 중국의 쑨잉샤(1위)다. 쑨잉샤와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만났지만 결국 패하며 단식전 동메달에 그쳤다. 이번 대회 설욕에 눈이 모이는 이유다.
함께 출전한 주천희(삼성생명, 20위)는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았으며 양샤오신(모나코)과의 16강 대결이 2일 오후 11시 10분에 예정되어있다.
남자부에서는 이상수(삼성생명, 27위)가 세계랭킹 1위 판전동(중국)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으며 8강에 산뜻하게 올랐다.
이상수는 스피드를 앞세워 1세트를 따내고 2세트를 내줬지만 3,4세트를 연이어 가져오며 8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상수는 직전까지 국제무대에서 판전동을 상대로 14전 전패를 기록했지만 15번째 도전만에 마침내 첫 승과 설욕에 동시에 성공했다.
임종훈(한국거래소, 15위)도 리앙징쿤(중국, 5위)을 꺾었다. 임종훈의 다음 상대는 항저우 AG 금메달리스트 왕추친(중국, 2위)이다.
한편, 올해 마지막 챔피언스인 이번 대회는 오는 5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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