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재정 위기를 '기회'로...불요불급 예산 축소 나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대급 세수 부족 사태에 직면한 경기 의정부시가 선택과 집중 통한 재정 돌파구 모색에 나선다.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2024년도 지방교부세.
내년 의정부의 재정은 교부세 등 자주재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력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시는 판단했다.
한편, 국세 결손에서 지방교부세 감액까지 이어진 이번 재정난은 의정부시만이 아닌 전국 지자체의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역대급 세수 부족 사태에 직면한 경기 의정부시가 선택과 집중 통한 재정 돌파구 모색에 나선다.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2024년도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감액이 예상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세출예산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과적인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의정부의 재정은 교부세 등 자주재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력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시는 판단했다.
시는 이같은 상황을 기회로 삼아 사회복지예산 비중 과다(55.66%, 경기도 내 1위), 경전철 및 각종 시설 운영비와 같은 고정비용 증가 등 세출구조 경직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2024년도 시 주관 행사.축제성 사업 잠정 보류, 업무추진비 등 삭감, 경상경비 절감, 투자사업의 원점 재검토 등 필요 예산은 반영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축소해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불필요한 재정지출 절감과 재정의 효율성 강화로 건전재정 운용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세 결손에서 지방교부세 감액까지 이어진 이번 재정난은 의정부시만이 아닌 전국 지자체의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 재정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민간 연구기관 '나라살림연구소'는 전국 시군 중 자주재원 대비 감소율이 15%를 초과해 기본적인 공공서비스 제공의 차질마저 우려되는 지자체가 9곳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준 전국 73개 시(市)의 자주재원 대비 감소율은 평균 7.74%로 예상된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