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납품 차량, 울산공장 명촌정문 진입 편해진다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11. 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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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회전 차선 2개로 늘려
신호 대기 줄어들 듯
울산시 관계자들이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정문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 차로 확보를 위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자료=울산시>
자동차 부품 납품 차량이 몰려 상습적으로 차가 막혔던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정문 앞 사거리에 현대차로 진입하는 좌회전 차로가 2개로 늘어난다.

울산시는 명촌정문 앞 사거리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1개뿐인 좌회전 차로를 2개로 늘려 출퇴근 시간 만성적 교통체증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차로 변경 공사는 오는 11일부터 3주에 걸쳐 진행한다.

해당 사거리는 울산과 경주를 잇는 7번 국도에 있다. 울산 북구와 경주지역 산단에서 현대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대형 차량이 많이 다니지만 현대차로 들어가는 좌회전 차로가 1개 밖에 없어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낮에도 차가 많이 막혔다.

울산시는 명촌정문 앞 사거리 남구에서 명촌으로 진입하는 좌회전 차로도 1개에서 2개로 늘릴 계획이다. 좌회전 차로 확보를 위해 기존 직진 차로는 4개에서 3개로 줄어들어 당분간 운전자 불편과 혼란이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명촌정문 앞 일원의 상습 차량정체가 완화돼 교통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좌회전 차로가 늘어나 기존 직진 차로가 4개에서 3개로 줄어들게 돼 운전자 양해와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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