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학폭 논란 김승희 전 비서관…피해 학생 측으로부터 '피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 학생 측이 김 전 비서관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피해 학생 측 법률대리인 황태륜(법무법원 서린) 변호사는 지난달 말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의 관할지역 지방법원에 김 전 비서관과 그의 아내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2일 밝혔다.
피해 학생의 학폭 신고로 관할교육지원청은 학폭위를 열고 지난달 5일 김 전 비서관 딸에게 출석정지 10일과 '학급 교체' 처분을 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률대리인 "피해 학생 보호 위한 민사 소송"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 학생 측이 김 전 비서관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피해 학생 측 법률대리인 황태륜(법무법원 서린) 변호사는 지난달 말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의 관할지역 지방법원에 김 전 비서관과 그의 아내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2일 밝혔다.
황 변호사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결정에 불복해 관할교육지원청을 상대로 행정심판과 행정소송도 검토하고 있지만, 우선 피해 학생의 보호를 위해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10일 김 전 비서관의 딸(초등학교 3학년)은 같은 학교 2학년 여학생을 화장실로 불러 주먹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달 17일 방과 후 수업 전후에도 화장실에서 리코더로 피해 학생을 폭행해 전치 9주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피해 학생의 학폭 신고로 관할교육지원청은 학폭위를 열고 지난달 5일 김 전 비서관 딸에게 출석정지 10일과 '학급 교체' 처분을 내렸다. 피해자 부모는 전학 조치를 요구했지만 학폭위 심의 평가 결과 강제전학 기준(16점)에서 1점 모자란 15점이 나왔다. 당시 학폭위는 지속성 점수(0~4점)에서 1점을 줬다.
황 변호사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3차례 폭행이 있어도 지속성 지표에서 1점을 받은 다른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는데, 도대체 얼마나 더 폭행을 당해야 지속성을 인정받을 수 있냐"며 "피해 학생이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되는 폭행을 당해야 강제 전학을 보낼 것"이냐고 꼬집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lj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9금' 성인쇼 출연 탓? 블랙핑크 리사, 中 SNS 폐쇄
- 오물과 쓰레기에 뒤엉킨 개 24마리 긴급구조…60대 견주 불구속 기소
- 나는 신이다 PD "JMS, 성범죄 피해자에 3억 원 현금 합의 제안"[한판승부]
- "내 팔 어디갔어요?"…가자지구는 아이들의 무덤
- "전청조, 피해 규모 최소 15명·19억원"…구속영장 신청
- 홍준표 "과하지욕 수모 잊지 않아"…징계 취소 불쾌감
- '징계 사면' 홍준표의 반발 "수모 잊지 않겠다"
- 김웅,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에 "윤심 100%인사만 영입"
- 경찰, '사기 혐의' 전청조 구속영장 신청
-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화물 매각' 가결…대한항공 합병 속도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