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포 서울 편입, 또 천공이냐" vs 與 "저급한 음모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김포시 서울 편입'을 두고 역술인 천공의 배후설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저급한 음모론"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김포시 서울 편입 당론 추진을 두고 역술인 천공이 주장한 내용과 유사하다는 배후설을 제기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시중에 떠도는 음모론을"
국민의힘은 '김포시 서울 편입'을 두고 역술인 천공의 배후설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저급한 음모론"이라고 비판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이 제안한 '김포시 서울 편입안은 생활권과 행정 구역이 달라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절박함에 대한 응답"이라며 "애당초 김동연 경기지사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따른 논의 과정에서 경기도의 비대화에 대한 대안 중 하나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민주당은 '선거용 포퓰리즘'이라 폄훼하는 것도 모자라 또다시 근거 없는 '음모론'을 들고나왔다"며 "한 최고위원은 역술인의 과거 발언과 연관 지어 배후설을 제기하기까지 했다. 시중에 떠도는 음모론을 공식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저급한 정치 공세를 펼치려는 민주당의 모습이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 삶과 국가 발전에 직결되는 이번 사안에까지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며 정쟁거리로 삼는다는 것은 민주당 스스로 정책정당임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지금은 진지한 연구와 검토, 활발한 검증과 토론을 해야 할 때다. 민주당이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국가적 의제에 대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김포시 서울 편입 당론 추진을 두고 역술인 천공이 주장한 내용과 유사하다는 배후설을 제기한 바 있다.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서 논리적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정책 결정마다 매번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면서 천공의 유튜브 강연 영상을 재생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어 "천공이 지난 8월 22일 강의에서 경기도와 서울을 통폐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마 했는데 또 천공이냐"며 "김기현 대표 김포 서울 편입 주장과 천공의 서울 경기도 통폐합 주장이 참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나. 윤석열 정부 들어 진행되는 해괴한 정책과 천공의 말은 죄다 연결돼 있다. 모두 우연이고 그저 사실이 아닌 오해이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 2024년 신년운세·재물운·오늘의운세 확인하기!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쏘나타 뛰어 넘을 것" 자신감…기아 K5, 벌써 6000대 팔렸다
- "마누라가 1억 넘게 샀다는데"…에코프로 개미들 '전전긍긍'
- '아울렛에 명품 사러 간다'는 옛말…요즘은 '이게' 대세
- 끝모를 추락…영풍제지, 7거래일 연속 '하한가'
- 전세사기 여파에…HUG 신규채용 지원율, 5분의 1로 '뚝'
- 가세연 "이선균 간 업소 아가씨들 ○○여대"…대학 측, 법적 대응 검토
- 전청조 혐의 인정 후…"사기 친 돈, 남현희에게 다 썼다"
- 킴 카다시안이 내놓은 속옷…"이럴 거면 왜 입나" 경악
- '연세대·언론고시 3관왕' 전현무 "재수하며 힘든 입시 경험" [일문일답]
- 혼자 히말라야 트래킹 나선 20대 한국인 남성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