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방역…살충제 5000포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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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1일부터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소 사육 556농가, 1만6236마리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진주시는 경남도에서 공급받은 백신으로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가, 50마리 이상 전업농가는 농가에서 직접 접종하도록 했으며, 신속한 면역 형성을 위해 5일까지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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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 1일부터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소 사육 556농가, 1만6236마리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진주시는 경남도에서 공급받은 백신으로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가, 50마리 이상 전업농가는 농가에서 직접 접종하도록 했으며, 신속한 면역 형성을 위해 5일까지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럼피스킨병 백신 공급·접종반을 당초 30명에서 70명으로 확대 편성하고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지도·점검과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또한 전업농가 중 고령·여성농 및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부득이하게 백신 접종을 직접 하기 어려운 경우 공수의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파리·모기·진드기 등 협혈곤충 방제를 위한 살충제 5000포를 농가에 배부하는 등 가축 방역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소와 같은 가축에 전염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이다.
침파리, 모기 등 흡혈곤충이 매개체가 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며, 감염된 소의 피부와 점막에 수많은 작은 결절, 우유 생산 급감, 가죽 손상 등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유발한다.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에서 첫 발생한 이후 13일 만에 전국 26개 시군에서 74건이 확진됐다.
이날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은 진성면 소재 젖소 농가를 방문해 백신 접종 현황 등 방역 추진 상황을 살피고 축산농가와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신종우 부시장은 “럼피스킨병이 창원에서도 발생한 상황이어서 진주도 안심할 수 없다”며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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