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美 추가 금리 인상 우려 일부 완화… 긴축 유지 필요성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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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해 시장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상형 한은 부총재보는 2일 오전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 "정책결정문과 기자회견 내용이 다소 비둘기적(통화 완화 선호)으로 해석되고 재무부의 장기국채 발행 속도 조절 등에도 영향받으면서 금리는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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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 한은 부총재보는 2일 오전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 "정책결정문과 기자회견 내용이 다소 비둘기적(통화 완화 선호)으로 해석되고 재무부의 장기국채 발행 속도 조절 등에도 영향받으면서 금리는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부총재보는 "이번 FOMC회의에서 최근 장기금리 급등에 따른 금융여건 긴축이 고려요인으로 제시되면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일부 완화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긴축기조 유지 필요성을 일관되게 피력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주요국의 물가·경기 흐름 및 통화정책 긴축기조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의 전개상황 등 불확실성 요인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하여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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