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바비 찰튼 경, 사망 원인은 낙상... 조사위원회 결과 발표

남정훈 2023. 11. 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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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찰튼경의 사망 원인이 드디어 나왔다.

영국 매체 'BBC'는 1일(한국 시간) "바비 찰튼 경이 요양원에서 낙상 사고로 사망했다고 조사위원회가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바비 찰튼은 10월 21일 맥클스필드 종합병원에서 8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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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비 찰튼경의 사망 원인이 드디어 나왔다.

영국 매체 ‘BBC’는 1일(한국 시간) “바비 찰튼 경이 요양원에서 낙상 사고로 사망했다고 조사위원회가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바비 찰튼은 10월 21일 맥클스필드 종합병원에서 8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체셔의 수석 검시관 재클린 데보니쉬는 찰튼의 사망이 우발적 사고였다고 결론지었다. 청문회에서는 찰튼이 의자에서 일어나면서 균형을 잃고 창틀과 "아마도 라디에이터"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당시 직원들은 전신 검사를 실시했지만 눈에 보이는 부상은 없었으며, 거동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기록했다. 그러나 나중에 그의 등이 부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구급대원이 출동했고, 그는 7월부터 임시 간호를 받고 있었다.

그 후 그는 지역 병원으로 이송된 후 맥클스필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흉부 엑스레이와 CT 검사 결과 갈비뼈가 골절되었고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조사위원회는 밝혔다.

의사들은 찰튼에게 임종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데 동의했고, 5일 후 사망했다. 조사위원회는 찰튼이 많은 병력을 가지고 있으며 9월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고 들었다.

요양원 매니저 타마라 시몬스는 찰튼이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지원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검시관은 사망 원인을 폐의 외상, 낙상 및 치매로 밝혔다.

유소년 아카데미를 졸업한 바비 찰튼 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로 17년 동안 758경기에 출전해 249골을 넣었으며 유러피언 컵,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106번의 경기에 나서 49골을 넣었으며 1966년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은퇴 후에도 39년 동안 감독으로서 맨유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그의 비할 데 없는 업적과 인품, 봉사의 기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영국 축구 역사에 영원히 새겨질 것이며, 그의 유산은 바비 찰튼 경 재단의 삶을 변화시키는 활동을 통해 계속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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