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당 '김포 서울 편입' 천공 배후설 제기에… "김포시민 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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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김포시 서울 편입안'에 역술인 배후설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김포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포 편입 문제는 김포시민 여론과 현실적 필요성 그리고 서울시의 미래 발전 비전에 기초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갑자기 전국적 행정 대개혁을 꺼내 논점을 흐리거나 심지어 '포퓰리즘'으로 매도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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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포 편입 문제는 김포시민 여론과 현실적 필요성 그리고 서울시의 미래 발전 비전에 기초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갑자기 전국적 행정 대개혁을 꺼내 논점을 흐리거나 심지어 '포퓰리즘'으로 매도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포 편입을 전체 행정체제 개편 문제로 끌고가면 전국에서 영역 다툼 문제가 생기거나 국민께서 정책 취지를 오해하는 등 여러 복잡한 우려가 양산될 게 자명하다"며 "동일 생활권 통합과 규모 경제를 지향하는 김포 편입 문제는 주민등록 기준과 각 행정 관청의 책임·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행정체계 문제는 서로 다른 논의"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심지어 야당 몇몇 인사가 역술인 배후설까지 제기하는데 모처럼 여야가 정책 경쟁을 펼칠 기회를 질 낮은 루머로 낭비하는게 안타까울 뿐"이라며 "김포시민에 대한 모욕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앞서 국민의힘의 '메가시티 서울' 구상안에 천공의 주장과 비슷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박찬대 최고위원은 지난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천공이 '경기도는 수도 서울로 통·폐합 돼야한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천공의 유튜브 채널 '정법시대'에 올라온 강연 영상으로 천공이 "수도 서울이 되려면 서울과 경기도가 통합돼야 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조수원 기자 assistant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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