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與, 이준석·홍준표 징계 취소…"혁신위 화합제안 대승적 수용"
국민의힘이 2일 당 혁신위원회 제안에 따라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취소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혁신위가 제안한 징계 취소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이 전 대표와 홍 시장은 국민의힘 당원 자격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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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전청조 구속영장…"피해자 15명·피해액도 19억원 넘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이 확산한 전청조(27)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사기 범행 피해자 수는 15명으로 피해 규모는 19억원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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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임종성·허종식 의원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일 수수자로 지목된 현역 의원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정당법 위반 혐의로 민주당 임종성·허종식 의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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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물가 하락속도 완만…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 가동"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모든 부처가 물가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는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즉시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이상저온 등으로 예상보다 물가 하락 속도가 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45억원을 투입해 배추·무 등 14종 김장재료의 할인 품목과 할인 폭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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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가·농산물값'탓 10월 소비자물가 3.8%↑…석달째 3%대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3%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글로벌 유가의 변동성이 커진 데다, 이상기온과 맞물려 농산물값이 불안한 흐름을 이어간 탓에 소비자물가가 뚜렷하게 하향 안정화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2일 통계청의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7(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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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증원' 의사들 반대하지만…병원·간호사·환자들 "늘려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을 두고 의사단체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을 제외한 의료계 안팎과 환자단체 등에서는 '충분한 의사 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정부는 의대 증원 문제를 놓고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사 단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계 직역과 소비자·환자단체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대 증원 문제를 논의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는 의료서비스 공급자인 의협과 대한병원협회(병협), 대한간호협회는 물론 수요자인 환자단체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등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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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아침 서울 기온, 1907년 이후 역대 11월 중 가장 높았다
역대 11월 중 가장 포근한 아침을 맞았다. 2일 곳곳 최저기온이 해당 지역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 서울은 이날 중 기온이 가장 낮았을 때(종로구 송월동 기준·오전 4시 4분) 기온이 18.9도로 11월 일최저기온으론 1907년 이래 최고치였다. 서울 일최저기온 최고치 기록은 1일에 이어 이틀 연속 경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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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총리, 카메룬 대통령에 부산엑스포·한-아프 정상회의 관심요청
아프리카·유럽 5개국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31일과 1일(현지시간) 이틀 간 카메룬을 공식 방문했다. 한 총리는 1일 디옹 은구트 카메룬 총리와 회담 및 오찬에서 분야별 협력 확대 방안과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한 총리는 "카메룬은 한국의 중부아프리카 핵심 협력국으로 양국이 정보통신기술(ICT), 보건, 농업, 역량강화 등 분야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다"며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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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률 50% 돌파
소 럼피스킨병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률이 50%를 넘어섰다. 소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률이 54.1%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407만6천두 가운데 220만5천두가 접종을 완료했다. 중수본은 지난달 29일 전국의 모든 소를 대상으로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접종 명령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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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미대사 "北의 안보리결의 위반 막는 외교노력 강화할 것"
조현동 주미대사는 1일(현지시간) "러북간 불법 무기 거래 정황, 북한과 하마스의 연관성이 드러나는 가운데, 한미는 유사 입장국과 협력해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을 억제하는 외교적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사는 1일(현지시간)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8∼9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한 등 계기에 이뤄질 한미간의 북한 관련 협력 의제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조 대사가 언급한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 억제'는 주로 북러간 무기 등 군사 거래와 북한의 '군사 정찰 위성 발사'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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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김정은에 답전…"지역 평화위해 보다 큰 공헌 용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중국 건설 74주년을 축하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답전을 보내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수호하기 위하여 보다 큰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28일 보낸 답전에서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그는 "(김정은) 총비서 동지와 함께 국제 및 지역 정세가 심각하고 복잡하게 변화되고 있는 속에서 중조(중북) 관계가 시대와 더불어 전진하고 발전하도록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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