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아파트는 어디?…‘철근누락 논란’ 자이는 1위 내줘
자이는 1위→3위 하락
2일 부동산R114는 한국리서치와 공동 조사를 통해 지난달 4~17일 전국 성인남녀 4029명을 대상으로 ‘2023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 래미안, GS건설 자이, 롯데건설 롯데캐슬, 대우건설 푸르지오도 4년 연속 상위 5위권을 수성했다. 자이의 경우 작년과 재작년 모두 1위를 기록했지만 철근 누락 사태 영향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DL이앤씨 e편한세상(7위→6위)과 한화건설 포레나(10위→8위)도 작년보다 1~2단계 순위가 올랐고 우미건설 린은 두산건설 위브와 함께 공동 10위를 차지하며 2년만에 1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는 브랜드 상기도, 선호도,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의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해 브랜드 가치를 종합 평가해 산정한다.
선호도 부문에서 힐스테이트는 응답률 23.5%를 기록했다. 이어 래미안(14.0%), 푸르지오(10.6%), 자이(8.1%), 롯데캐슬(7.9%) 순으로 나타났다. 자이의 경우 지난해 선호도 부문에서 응답률 22.6%로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8.1%로 4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건설사고 파장이 컸던 만큼 실추된 이미지가 브랜드 선호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품질과 기능이 우수해서’(49.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친근하고 익숙해서’(31.7%) ‘재무구조나 시공 등이 안전해서’(24.8%) ‘투자가치가 높아서’(20.6%) 순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부실 시공과 철근 누락 사태 등의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아파트의 품질과 기능, 안전성 여부가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증감에 유의미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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