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진출한 '한국문학선집'…샤르자국제도서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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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권 최대 도서전인 샤르자국제도서전에서 1일(현지시간) 한국 도서 알리기가 시작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샤르자국제도서전에 주빈국관을 설치하고 한국 문학과 그림책을 선보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샤르자의 최고통치자 셰이크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 국왕이 개회를 알렸고,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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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아랍권 최대 도서전인 샤르자국제도서전에서 1일(현지시간) 한국 도서 알리기가 시작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샤르자국제도서전에 주빈국관을 설치하고 한국 문학과 그림책을 선보였다.
주빈국관은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드로 189㎡ 규모로 꾸며졌다. 주제 및 분야별 도서 전시와 작가 강연뿐만 아니라 공연·쇼키친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프로그램이 1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주제전시에서는 국내 도서 79종을 소개한다. ‘사건의 지평선’, ‘기억의 궁전’, ‘감각의 확장’, ‘창발하는 미래’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큐레이션 전시를 통해 신화와 종교, 역사, 공동체, SF, 디스토피아 등을 책과 함께 아랍권 독자에게 보여준다.
이번 주빈국 참가를 기념해 펴낸 한국문학 앤솔로지 '더 넓은 지평과 세계: 한국문학선집'도 첫선을 보인다. 앤솔로지에는 국내 문학 작가 7인(김승희·정호승 시인, 김애란·김언수·배명훈·손원평·황선미 소설가)의 문학작품을 아랍어, 영어로 엮어내어 UAE의 독자들에게 한국문학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그림책 전시는 해외아동문학상 수상 작품을 비롯한 세계 독자의 관심을 받는 한국 그림책 100여 종을 전시한다. 그림책 주제전시를 통해 한국의 그림책 50종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샤르자의 최고통치자 셰이크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 국왕이 개회를 알렸고,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 등이 참가했다.
주빈국관 개막식 인사말에서 윤철호 회장은 "책을 만들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무한한 상상력’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고 우리를 우주로, 창조와 번영, 평화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라며 "샤르자와 한국인들이 그 길을 함께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주빈국관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후원과 한국문학번역원,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 현대어린이책미술관과의 협력으로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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