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지선 3주기, 여전히 그리운 '멋쟁이 희극인'

강효진 기자 2023. 11. 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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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고(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고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3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수많은 동료들이 고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한편 고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코너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로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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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박지선. 제공|제천시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개그맨 고(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고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두 사람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부친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검토했으나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족 의사를 존중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인이 사망한 날은 생일을 하루 앞둔 날이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3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수많은 동료들이 고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개그맨 동료 박영진이 꽃다발을 들고 찾아 "늘 잘 지내"라며 인사를 건네 여전히 그를 기억하고 있음을 전했다. 더불어 생전에 절친이던 배우 이윤지 등이 매년 고인의 기일을 챙기며 애틋한 정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고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코너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로 사랑 받았다. 2008년 KBS '연예대상' 우수상, 2010년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평소 '멋쟁이 희극인'으로 불리고 싶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던 그는 다양한 연예 행사 MC로도 활약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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