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타이어로 새 타이어 만든다…'블랙사이클' 컨소시엄 첫 회의

박주평 기자 2023. 11. 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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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엄의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형 블랙사이클'은 한국타이어가 국내에서 폐타이어로 새 타이어를 만드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설계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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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등 11개사 참여…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 추진
대전 유성구 '한국테크노돔'에서 열린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엄 킥오프 회의 종료 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SK인천석유화학 반한승 추진실장, 엘디카본 김범식 상무, HD현대오일뱅크 최진우 상무, 금호석유화학 류동선 팀장, 한국타이어 이형재 상무, 한국타이어 구본희 부사장, 엘디카본 황용경 대표이사, LG화학 여승욱 부문담당, SK지오센트릭 강성찬 사업부장, 한국신발피혁연구원 배종우 본부장, OCI 최석경 연구실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조주현 단장(한국타이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엄의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형 블랙사이클'은 한국타이어가 국내에서 폐타이어로 새 타이어를 만드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설계한 프로젝트다.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엘디카본, HD현대오일뱅크(004050), HD현대케미칼, SK인천석유화학, LG화학(051910) 등 11개 기업이 참여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기관 협력을 지원한다.

참여사들은 균일한 품질의 재생카본 및 폐타이어 열분해유를 이용한 카본블랙, 합성고무 등 지속가능한 원료 발굴·생산 기술을 개발해 국내 폐타이어 순환 프로세스의 실행 가능성을 입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원 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국내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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