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국산 기술로 사용후핵연료 용기 사업 수주

한상용 2023. 11. 2. 1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일 국산화한 기술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Cask)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한국수력원자력과 이러한 내용의 종합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국제 경쟁입찰을 거쳐 체결된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7년까지 캐스크를 포함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시스템 설계를 완료하고 인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수원과 건식저장시스템 종합설계용역 계약 체결
두산에너빌리티, 국산 기술로 캐스크 사업 수주 (서울=연합뉴스) 미국 스리마일섬 원전용 캐스크(Cask)를 제작 공정 중인 모습. 2023.11.02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는 2일 국산화한 기술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Cask)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한국수력원자력과 이러한 내용의 종합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국제 경쟁입찰을 거쳐 체결된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7년까지 캐스크를 포함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시스템 설계를 완료하고 인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원전에서 원료로 사용된 뒤 배출되는 사용후핵연료는 초기 5년간 물로 채워진 수조 안에서 습식 저장방식으로 냉각한 뒤 수조 외부에서 건식 저장방식으로 보관된다.

이때 사용되는 캐스크는 방사선과 열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특수 설계와 고도의 제작 기술이 필요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제작 사업 수주 시 국내 원전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공정별 140여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ogo21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