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여성 독립운동가 최용신 선생 학술심포지엄 개최

17일 역사아카이브연구소와 최용신기념관에서

안산시 최용신기념관의 학술심포지엄을 알리는 디지털 홍보자료(사진=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 최용신기념관이 오는 17일 역사아카이브연구소(소장 조성운)와 함께 ‘제9회 최용신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특별기획전과 연계해 신규 발굴 자료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최용신 선생의 유산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최용신기념관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최용신의 선양과 전망’이 주제다.

차현주 성균관대 교수의 ‘디지털시대의 창의적 융합을 위한 최용신 기념관 고찰’을 시작으로 사진으로 본 최용신과 그의 활동(주성지 동북아역사재단 교류홍보팀장), 최용신과 주변의 신여성들(이승민 동국대 교수), 루씨여학교와 원산 지역사회(성주현 청암대 교수)를 발표하고, 이후 최용신 선생의 생애에 대한 다각적인 고찰과 역사적인 재조명을 위한 개별토론과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상록수공원(상록구 샘골서길 64)에 위치한 최용신기념관은 일제강점기 안산 샘골마을을 기반으로 어린이들의 애국심과 자립심 향상을 위한 교육, 청년과 부녀자들의 문맹퇴치, 농촌마을 생활개선 등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헌신적으로 농촌계몽운동을 실천한 여성독립운동가 최용신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7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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