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구속영장 신청…"사기 피해자 현재까지 15명, 피해액 19억"

[앵커]

남현희 씨와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가 사기 의혹에 휩싸인 전청조 씨 관련해서 방금 전 들어온 속보가 있다고요?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 결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이 커졌던 전청조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2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씨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는 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기 피해자는 15명, 밝혀진 피해액만 19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추가 의혹이 나왔는데, 전청조 씨가 과거 결혼만 총 3번을 했다는 의혹도 나왔죠?

[기자]

전청조는 과거 제주도에서 여성과 결혼을 했고, 수감 중에 남성과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여기에 한 번 더 결혼을 했다는 의혹이 나온 겁니다. 유튜브 등 여러 곳에서 각종 의혹이 쏟아지는 만큼, 세부적인 내용은 앞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