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독일사무소 개소…유럽 투자 유치·기업 지원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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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 유럽 전진기지 역할을 할 독일사무소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2일 도에 따르면 전날(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충남도 독일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독일사무소는 도의 투자 유치와 통상 진흥,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유럽 지역 거점이다.
도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일본 도쿄, 베트남 하노이,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5곳에서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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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의 유럽 전진기지 역할을 할 독일사무소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2일 도에 따르면 전날(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충남도 독일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개소식에는 유럽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우베 베커 헤센주 대외협력 장관, 김명숙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박미옥 도의원, 충청향우회 소속 교민과 현지 한인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독일사무소는 도의 투자 유치와 통상 진흥,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유럽 지역 거점이다.
도내 본사나 공장이 있는 수출 기업을 지원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업무도 한다.
도 공무원 1명을 소장으로 파견했고, 현지 직원은 채용 중이다.
도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일본 도쿄, 베트남 하노이,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5곳에서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과 중국에 해외사무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는 해외사무소 안정화에 집중하고, 내년부터 투자 유치·통상 지원 역량을 강화한 뒤 2025년에는 시군, 유관기관, 단체와 공동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김 지사는 "충남이 한국과 독일의 공동 번영을 위한 첫 씨앗을 뿌린 날"이라며 "기존 해외사무소의 통상 지원 기능을 넘어 투자 유치와 국제 교류 등 대사관 같은 기능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베커 장관도 "독일사무소를 통해 인적교류, 경제·문화 협력이 증진되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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