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런던아시아영화제서 '베스트 엑터상'…"너무 감사"

정승필 2023. 11. 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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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영국 런던에서 막을 내린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베스트 엑터상을 수상했다.

1일(현지시간) 런던아시아영화제 주최 측에 따르면 영국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는 지난달 29일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폐막작 상영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주연 배우 박보영은 이번 영화제에서 '베스트 엑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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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사빈 '라이징 스타상'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배우 박보영이 영국 런던에서 막을 내린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베스트 엑터상을 수상했다. '화란'에서 열연을 펼친 홍사빈은 라이징 스타상을 받았다.

배우 박보영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호텔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1일(현지시간) 런던아시아영화제 주최 측에 따르면 영국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는 지난달 29일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폐막작 상영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주연 배우 박보영은 이번 영화제에서 '베스트 엑터상'을 받았다.

박보영은 "해외에서 처음 받는 상이라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경쟁 부문 초청작인 영화 '화란'에 출연한 홍사빈 또한 '라이징 스타상'을 받았다.

경쟁 부문의 작품상은 김성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만분의 일초'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마음속 응어리를 가진 검도 선수의 정신적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심사위원상은 모리 유스케 감독의 '아미코'에 돌아갔다.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이 극장 앞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런던아시아영화제]

한편 런던아시아영화제는 한국 영화를 비롯해 아시아 신작들을 유럽에 소개하는 주요 창구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달 18일 영화 '소년들' 상영과 함께 개막해 한국과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 8개국 최신작 49편을 상영했다.

한국 영화로는 '1947 보스톤'과 '킬링 로맨스' '그녀의 취미생활' 등이 상영됐다. '소년들'을 연출한 정지영 감독은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회고전을 열었고, 평생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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