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고 가을 늦더위, 서울 24℃·경주 29℃...영동 강풍 주의
공기가 점점 차가워져야 할 늦가을이지만, 날씨는 오히려 더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기온이 18.9도로 출발하며, 하루 만에 11월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아침 기온을 경신했는데요.
낮 동안에는 따뜻함을 넘어 다소 덥게도 느껴지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4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3도, 예년보다 8도나 높겠고, 경주는 29도까지 오르는 등 늦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낮 동안 야외활동 하신다면, 옷차림을 조금 가볍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구름만 다소 지나겠고, 남부 지방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펼쳐지겠습니다.
대기 확산도 원활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도 양호하겠고요.
낮 기온은 어제보다 2~6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24도, 광주와 강릉, 포항 27도까지 오르겠고요.
활동량이 많으신 분들은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이례적인 고온현상은, 내일부터 다음 주 초반까지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리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강원 영동에는 초속 20m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산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그래픽: 김현진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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