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올겨울 경로당 난방비 월 3만원 추가 지원
민서영 기자 2023. 11. 2. 10:18
정부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전국 경로당 난방비 지원단가를 월 3만원 인상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노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한랭 질환에 취약한 노인이 이용하는 전국 경로당에 난방비 지원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경로당은 노인의 여가생활뿐만 아니라 여름철 무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피해 휴식을 할 수 있는 시설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복지부는 국비 지원 경로당 약 6만8000곳에 주는 난방비를 월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3만원(8.1%) 인상하기로 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동절기에도 난방비 지원 단가를 월 32만원에서 37만원으로 5만원 인상했다.
복지부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이번에 인상된 난방비가 경로당에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경로당 난방비 지원단가 인상을 통해 동절기 한파에도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불편함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