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국감 출석…"가족·청소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할 것"

권지원 기자 2023. 11. 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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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가부는 취약계층을 위한 부처로서 가족과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한부모 가족, 청소년 부모 등이 안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아동 양육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맞벌이 가구 등의 자녀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의 정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국가 자격제도와 등록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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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장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서 업무보고
"여성 대상 강력범죄 예방·피해자 지원 개선방안 추진"
"아이돌봄 서비스 정부 지원 확대…양성 평등정책 지원"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여성폭력방지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10.3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가부는 취약계층을 위한 부처로서 가족과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여가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 환경 조성, 범죄 피해자 보호 지원 시스템 확립 등 주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우선 여가부가 한부모 가족, 청소년 부모, 맞벌이 가구 등 가족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한부모 가족, 청소년 부모 등이 안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아동 양육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맞벌이 가구 등의 자녀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의 정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국가 자격제도와 등록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7월부터는 행정복지센터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위기 임산부 긴급전화(1308)' 핫라인을 추진해 미혼모 등 위기 임산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위기 청소년 발굴부터 자립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시스템 구축을 내년에 마련하고, '위기 청소년 집중 심리 클리닉' 등 전국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확대한다. 청소년 발달 단계별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메타버스 기반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사회 안전망도 강화한다.

김 장관은 5대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한 여가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초기 긴급 지원 단계부터 일상 회복까지 원스톱으로 사례를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 지원단'을 확대해 나가고, 최근 증가하는 여성 대상 강력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해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시행된 '스토킹 방지법'과 관련해서는 "스토킹 피해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맞춤형 주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공공부문의 스토킹 예방 지침 표준안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6개인 스토킹 피해자를 위한 긴급 주거 지원(임시숙소)을 내년에 17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양성평등 정책 총괄·조정과 함께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경력 단절 여성의 고부가가치 직업 훈련 과정을 확대하고, 재직 여성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양성평등한 노동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9월에는 공공기관과 상장법인의 성별 임금격차를 발표하고,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경영, 성별 근로공시제 등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개선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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