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부 조작 보조금 부당수령 의혹 평생교육원…전북경찰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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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지역 한 평생교육원이 출석부를 조작해 보조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보조금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전북의 한 평생교육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교육원은 출석부 조작 등을 통해 수강생을 부풀려 교육당국으로부터 보조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해당 교육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경찰은 현재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등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다.

앞서 전북도교육청은 해당 평생교육원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그 결과 입학서류 미비, 출결 관리 부적정 등 문제를 발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보조금 부당 수령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