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나이 명연기 만난다…'리빙:어떤 인생' 12월 공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살다' 리메이크작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올해 초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리빙:어떤 인생'이 다음 달 공개된다. 티캐스트는 2일 이렇게 밝히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리빙:어떤 인생'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1952년에 내놓은 영화 '살다'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이시구로 가즈오가 각본을 맡았다. 1950년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평생을 평범하게 살아온 샐러리맨이 암에 걸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국 명배우 빌 나이가 주인공 윌리엄을 연기했고, 연출은 올리버 허머너스 감독이 맡았다. 이 작품은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과 각색상 후보에 오르며 완성도를 인정 받았다.

'리빙:어떤 인생'은 12월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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