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증권가 높아진 실적 눈높이에 '강세'

양지윤 2023. 11. 2.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장 초반 강세다.

증권가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호실적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지에 대해 판가만 유지된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3분기 매출액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고, 영업이익은 3964억원으로 전년보다 106%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장 초반 강세다. 증권가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호실적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8분 현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전 거래일보다 6.43% 오른 4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지에 대해 판가만 유지된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가를 4만6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3분기 매출액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고, 영업이익은 3964억원으로 전년보다 106%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는 2016년도 초호황기 수준이다. 전체 판매 물량은 고정된 반면 믹스, 지역, 원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덕분이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속등에도 타이어의 주요 원료인 고무 가격 추이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고무의 공급처 다변화가 진행되면서 수급에 유리한 환경이다”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운스트림 제품 중 카본블랙 가격만 바닥 대비 10% 내외 상승했지만, 원재료비 중 비중 15% 내외로 영향이 제한적이다”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원가 상승 요인이 적다면 판가만 유지되면 지금의 호실적이 구조적으로 지속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