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사건' 공론화 박지현, 배현진 지역구 송파을 출마 선언

안은복 2023. 11. 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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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사건을 공론화한 박지현(원주)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 출마한다.

고향인 원주가 아닌 서울 송파을 출마를 결정하게된 배경에 대해 박 전 위원장은 "첫째 제가 출마함으로써 민주당의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 둘째 윤석열 정권의 교만함에 철퇴를 내린다는 의미를 줄 수 있는 곳, 셋째 기꺼이 변화에 선택해 줄 주민들이 있는 곳, 그곳이 송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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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n번방’사건을 공론화한 박지현(원주)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 출마한다.

송파는 강남·서초와 함께 ‘강남 3구’로 불리는 보수의 텃밭이다. 현직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고, 민주당 송파을 지역위원장은 송기호 변호사가 맡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이 민주당 공천을 받게 될 경우, 국민의힘 간판 배현진 의원과 맞붙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 전 위원장은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오픈채팅방 ‘박지현과 함께 대한민국 대전환’에서 “비대위원장 시절, 또 지역 곳곳을 돌며 만났던 시민들과 약속했다. 정치를 바로잡고, 소외된 분들의 목소리를 더 듣겠다고”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을 앞두고 긴 시간 고민이 많았지만 한가지는 분명했다. 정치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을 때까지 정치를 할 것이라는 저의 소명이었다”고 했다.

고향인 원주가 아닌 서울 송파을 출마를 결정하게된 배경에 대해 박 전 위원장은 “첫째 제가 출마함으로써 민주당의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 둘째 윤석열 정권의 교만함에 철퇴를 내린다는 의미를 줄 수 있는 곳, 셋째 기꺼이 변화에 선택해 줄 주민들이 있는 곳, 그곳이 송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은 “N번방으로부터 수많은 피해자와 여성을 지키기위해 노력했던 것처럼 지키는 정치를 하겠다”며 “여기저기 줄 서는 것에 급급한 정치인이 아니라, 올바르고 소신있는 정치인이 될 것을 한번 더 약속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전 비대위원장 박지현이 아닌, 정치인 박지현의 모습으로 지역에서 곧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가 후보일 당시 선거대책위원회에 영입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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