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에 '친윤' 이철규 전 사무총장 임명

구승은 2023. 11. 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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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인재영입 실무를 총괄하는 인재영입위원장에 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전 사무총장을 임명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인재영입 활동이 계속돼 왔기 때문에 업무의 연속성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에 대해 "그런 것도 충분히 감안을 했다"면서도 "업무의 연속성과 내년 총선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고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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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전 사무총장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인재영입 실무를 총괄하는 인재영입위원장에 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전 사무총장을 임명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인재영입 활동이 계속돼 왔기 때문에 업무의 연속성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지난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직에서 물러난 바 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에 대해 "그런 것도 충분히 감안을 했다"면서도 "업무의 연속성과 내년 총선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고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종적으로는 인재영입에 대한 결과로 여러분한테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사무총장의 내정 소식에 비윤석열계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SNS를 통해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임명직 당직자들을 물러나게 한 것이 불과 2주 전"이라며 "유권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과거 이 전 총장의 '승선' 발언을 두고 "심기에 거슬리면 같은 당 의원도 내쫓겠다고 겁박하는 이 의원이 과연 어떤 인사를 영입하겠느냐"며 "결국 시키는 대로만 하는 '윤심' 100% 인사만 영입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951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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