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국내서 처음으로 브랜드 ‘노아’ 공식 매장 연다
16일 압구정에 ‘노아 시티하우스’
미국·일본 이은 3번째 진출 국가
2일 무신사는 노아와 정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 진출국인 우리나라 서울에 오는 16일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아는 브랜든 바벤지엔과 에스텔 베일리 바벤지엔이 미국 뉴욕을 베이스로 론칭한 패션 브랜드다. 브랜든 바벤지엔은 앞서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인 ‘슈프림(Supreme)’에서 디렉터를 맡은 인물이기도 하다.
그동안 국내에서 노아 브랜드를 좋아하는 고객들은 정식 매장이 없어서 해외 여행이나 직구 등의 방식만 활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식 판매처가 생기면서 한국에서도 노아 브랜드 마니아층이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무신사 측은 보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노아 브랜드는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국내 스트리트 패션을 좋아하는 고객들의 애정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100평 규모로 들어서는 ‘노아 시티하우스’는 브랜드 최초의 한국 공식 스토어다. 뉴욕(노아 플래그십), 이스트햄프턴(노아 하이드아웃), 도쿄(노아 클럽하우스), 오사카(노아 누들샵)에 이은 세계 5번째 매장이기도 하다.
노아 시티하우스에서는 시즌별 인기 상품과 함께 세계 최초로 노아 카페를 선보여 브랜드 헤리티지와 전용 카페 굿즈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노아는 스트리트 컬쳐, 스케이트보드, 서핑 등의 반항적이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활동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패션의 품질, 독창성, 진실성을 주제로 다양한 사회적·환경적 이슈에 관심을 보이며 지속 가능한 방향을 지향한다.
2019년부터는 비영리 환경단체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연 매출의 1%를 기부하는 ‘원 퍼센트 포 더 플래닛(1% for the Planet)’에도 동참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 정식으로 유통되지 않고 소개된 적 없는 브랜드를 발굴하여 온·오프라인 패션 시장에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패션 기업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노아의 브랜드 정체성이 고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나가고 동시에 더 많은 브랜드들과 소통하고 협업하여 패션 생태계를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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