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성장 지원"…KT에스테이트, 세컨신드롬·루북과 협업

리마크빌에 설치된 미니창고다락 [KT에스테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KT에스테이트는 KT협업프로그램인 '창업도약패키지'에 선정된 프롭테크 스타트업 2개사와 협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경북대 테크노파크, KT가 함께 진행하는 '창업도약패키지'는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T에스테이트는 이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선발된 개인보관물류솔루션 '미니창고다락' 운영업체인 '세컨신드롬', 호텔 연회장 예약 플랫폼 기업 '루북' 등 2개사와 협업하기로 했다.

우선 KT에스테이트가 운영하는 기업형 임대주택인 '리마크빌'에 '미니창고다락'을 설치해 세대 개인창고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월에 문을 연 '리마크빌 부산역'에는 이미 도입했으며 '리마크빌 동대문'의 기존 트렁크룸 공간에도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루북과는 KT에스테이트가 운영 중인 호텔 4곳(안다즈, 소피텔, 르메르디앙, 노보텔 동대문)의 연회장을 3D 형태로 구현해 고객들이 현장 방문 없이 실제 공간의 이미지를 홈페이지에서 보고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노보텔 동대문의 경우 객실까지 3D 형태로 구현해 고객들이 더 정확한 정보를 갖고 원하는 객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장 임채환 전무는 "'창업도약패키지'는 유망 프롭테크 기업들과 협업 확대는 물론 부동산 비즈니스를 다각도에서 바라보고 프롭테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좋은 기회였다"며 "KT그룹의 종합부동산기업으로써 부동산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롭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루북의 호텔 객실 3D 연동 이미지 [KT에스테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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