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민방위 경보시설 활용 산불방지 주민 홍보방송 시행

산림 인근지역 11개소 대상, 12월 10일까지 주말 하루 2회 방송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는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11월 4일~12월 10일까지 민방위 경보 사이렌을 활용한 산불방지 주민 홍보 방송을 한다.

산림 인근지역 행정복지센터 옥상에 설치된 11대의 경보 사이렌을 활용해 주말 오전 10시와 오후 3시 하루 두 번씩 송출한다.

지역은 판암2동, 산내동, 석교동, 문화1동, 기성동, 진잠동, 학하동, 신성동, 전민동, 회덕동, 송촌동 등에서 진행된다.

대전시 전경[사진=대전시]

양승찬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홍보 방송은 기상 여건과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일정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귀중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산불 예방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보 사이렌 시설은 민방위사태나 재난 발생 때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설로, 대전시 전역 69곳에 설치돼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